서울은 미디어아트의 최근 트렌드를 경험하고 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되어 창작된 미디어아트는 이제 단순한 전시의 영역을 넘어 인터랙티브 아트, 프로젝션 맵핑, AI 기반 아트, 몰입형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엔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하고 보여주는 크고 작은 전시장과 갤러리가 있습니다. 대규모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대형 전시장은 물론이고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작은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에서 가볼만한 미디어아트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동시에 공간의 특성과 해당공간의 전시 정보를 소개합니다.
1.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미래지향적 미디어아트
DDP는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및 전시 공간인 동시에 최근 미디어아트 동향을 짐작할 수 있는 전시가 가장 활발하게 열리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외형적으로는 미래지향적인 형태를 보이며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인 DDP는 내부에서는 디지털 아트, 인터랙티브 미디어, 프로젝션 맵핑 등을 활용한 전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DDP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전시로는 서울라이트가 있습니다. DDP의 독특한 외벽인 곡선형 벽을 대형 캔버스로 삼아 미디어아트 작품을 투사하는 행사가 벌어지고 있으며 매년 겨울에 정기적으로 행해집니다. 이 외에도 DDP 에선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인터랙티브 전시가 때때로 열려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미디어아트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아르떼뮤지엄 강남 – AI와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정점
아르떼뮤지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지털 아트 그룹 디스트릭트가 운영하는 미디어아트 뮤지엄으로 유명합니다. 그곳에선 빛과 소리,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의 초대형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고 있습니다. 아르떼뮤지엄은 특히 광대한 대자연의 풍광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특징입니다. 최신 과학기술인 AI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고 역동성있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아르떼뮤지엄의 대표적인 전시로는 WATERFALL, FLOWER, WAVE 등이 있습니다. WATERFALL은 벽면을 타고 흐르는 거대한 폭포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작품입니다. 또 FLOWER 은 사계절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몰입형 전시이며 WAVE는 바다의 역동성을 표현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입니다.
또한, 이 작품들은 관람객이 직접 화면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관람객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관람객이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바닥의 패턴이 변화하거나 손짓의 방향에 따라 영상 속 그림이 변화하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3. 피카소 갤러리 – 미디어아트의 실험 공간
서울에는 미디어아트의 큰 작품을 전시하는 대형전시장 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갤러리도 있습니다. 그 중 피카소 갤러리는 젊은 소장파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창작하는 실험공간으로, 최신의 다양한 신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실험성이 농후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종류로는 데이터 기반 아트, 인터렉티브 설치미술, VR/AR 전시 등이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아트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술이 있으며 인터랙티브 설치미술로는 관객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가 있습니다. 또 VR/AR 전시는 가상 현실 속에서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NFT와 미디어아트를 연계한 작품도 전시되고 있으며,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시장을 관람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4. 팀랩: 라이프 – 일본 유명 디지털 아트 그룹의 특별 전시
일본의 대표적인 디지털 아트 그룹이라 할 팀랩은 서울에서 정기적으로 전시를 개최해 관람객과의 만남을 꾀합니다. 팀랩은 자연과 과학,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전시 중 하나가 ‘팀랩: 라이프' 를 꼽을 수 있습니다. 팀랩의 전시 특징으로는 프로맵핑 & 인터랙티브 기술, 자연을 주제로 한 몰입형 아트, 360도 감상이 가능한 공간 구성을 들 수 있습니다. 프로맵핑 & 인터랙티브 기술은 작품과 관객이 밀도높게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몰입형 아트는 꽃이 피고 지는 모든 순간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360도 감상이 가능한 공간 구성을 통해 전시장의 모든 벽면이 예술작품으로 꾸며질 수 있습니다. 이제, 서울에서도 일본의 대표적 미디어아트 팀인 팀랩의 특별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서울, 미디어아트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시
서울은 다양한 미디어아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미디어아트의 최신 트렌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대규모의 몰입형 전시에서부터 이제 막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실험성 농후한 작품 전시에 이르기까지 선택지가 매우 많아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방문해서 최신 과학기술과 결합하여 신묘한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DDP, 아르떼뮤지엄 강남, 피카소 갤러리, 팀랩 전시 등은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각각 독창적인 개성을 지니고 있어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디어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들입니다. 앞으로 서울은 더욱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리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눈부신기술과 예술이 결합하여 이제까지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그것들을 보는 즐거움이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